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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EIC기술부, 전체 직원 가운데 절반이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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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기사 자격 취득에 성공한 포항제철소 EIC기술부 직원들이 올해 대거 자격증 획득에 성공했다. 포스코 제공
산업안전기사 자격 취득에 성공한 포항제철소 EIC기술부 직원들이 올해 대거 자격증 획득에 성공했다. 포스코 제공

"우리 부서에는 직원 2명 가운데 1명이 산업안전기사 자격증을 갖고 있어요."

포항제철소 EIC기술부는 직원 270명 가운데 135명이 산업안전기사 자격증을 취득해 눈길을 끈다.

EIC기술부는 제철소 내 전기설비와 측정·제어 장치, 설비의 운전제어 프로세스 설계 및 운영 등을 맡아 모든 제철소 공정의 연속적인 흐름을 유지하는 일을 하고 있다.

EIC기술부는 대형 중장비가 많은 장소에서 일하기 때문에 위험요소에 노출될 우려가 크다. 그래서 직원들 개개인이 안전대처 능력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부서 내 자격증 취득 바람은 임지우 EIC기술부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임 부장은 제철소 구석구석을 다니며 위험요소를 파악한 경험을 토대로 '위험은 아는 만큼 보인다'는 원칙을 직원들에게 알리고 자격증 취득을 독려했다.

여기에다 회사도 자격증 취득에 성공한 직원에게 포상금을 주며 응원했다.

업무특성상 전기 전문가들로 구성된 부서 직원들은 전공분야가 아닌 기계 용어, 화학약품 이름, 건축설비 등이 낯설었다. 하지만 각자가 열심히 공부하며 익힌 내용을 쉽게 알려주는 '품앗이 학습'을 통해 실력을 쌓아갔다.

이런 덕분에 직원들은 지난해 75명이 대거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획득에 성공했고 올해는 45명을 더 합격시겠다는 당찬 목표를 두고 있다.

최정현 사원은 "자격증을 취득한 후 새로운 관점으로 잠재위험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고 익혀 동료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한편 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산업안전기사 자격시험은 전기, 기계, 화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안전지식을 필요로 하고 있다. 까다로운 응시요건을 거친 뒤 1차 필기와 2차 실기 시험을 모두 통과 해야 자격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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