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청장 이종건)이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발령에 따라 산불방지를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강풍과 건조특보가 내려진 19일 하루동안 곳곳에서 크고작은 산불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1시쯤 경북 의성군 안평면 마전리 일대에 산불이 발생해, 남부산림청은 산불진화헬기 2대(산림청 1대, 지자체 1대)와 산불진화차량 2대, 산림공무원 등 산불재난특수진화대 26명 등을 긴급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또, 비슷한 시각에 경북 상주시 화서면 달천리 일대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산불진화차량 1대와 산림공무원 등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16명을 현장으로 긴급 투입, 산불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웅촌면 대복리 일대에에 발생한 산불은 강풍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남부지방산림청은 산불진화헬기 14대(산림청), 공무원 51명, 산불진화대 200여명 등의 진화인력이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며, 추가로 공무원 등 진화인력 500여명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남부지방산림청은 20일까지 강한 바람이 예상되고, 건조특보가 발효되는 등 산불 발생 시 대형 산불로 확산될 우려가 매우 높은 상황으로, 산불위기경보 '경계' 발령에 따라 산불 상황실 근무 인원을 증원하고 야간·대형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진화인력 근무시간을 조정 운영하고 있다.
임원필 남부지방산림청 산림재해안전과장은 "다음달 15일까지 한달여 기간의 대형 산불 특별대책기간이다. 산불발생 주요원인은 소각산불로 불법소각 단속 강화와 신속한 대응으로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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