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다음주 초 요양병원 등 코노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고위험 집단시설에 대한 진단 검사를 마무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와 보건당국은 오는 23일쯤 요양병원과 신천지 교회 등에 대한 조사 끝내기 위해 막바지 진단 검사를 벌이고 있다.
시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요양병원, 사회복지생활시설 등에 대한 진단 검사를 벌여 전수조사 대상자 3만3천628명의 79%인 2만6천540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완료했다. 나머지 7천88명에 대한 검사는 오는 21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날 전수조사 과정에서 요양병원 3곳에서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시는 조사하면 늘어나는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한 진단 검사도 마무리 지어간다. 최근 행정조사 등을 통해 확보한 추가 명단 351명 중 9명이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조만간 진단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추가 명단 중 292명은 유년부로 4명이 검사를 받지 않았고, 학생회에 미입교한 59명 중 5명이 진단 검사를 아직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시는 "오는 23일이면 고위험 집단시설에 대한 진단 검사가 마무리될 것"이라며 "일부 시설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좀 더 세심한 방역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외부활동을 할 경우에도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같은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다른사람과의 거리두기를 끝까지 명심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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