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래통합당 김희국·박형수 예비후보 최종 공천

경북 군위의성청송영덕 김희국, 영주영양봉화울진 박형수 각각 후보 확정

김희국, 박형수
김희국, 박형수

미래통합당 김희국, 박형수 예비후보가 각각 경선에서 승리, 오는 4.15 총선에 최종 공천됐다.

20일 미래통합당 공천심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경북 군위의성청송영덕 지역구에서 김희국(62) 예비후보가 최종 공천됐다. 이곳에선 천영식 예비후보와 양자 대결이 벌어졌다. 김희국 예비후보가 65.3%를 얻어 천영식 예비후보(42.7%, 7점 가산점)를 따돌리고 후보에 올랐다.

김희국(62) 예비후보는 경북 의성군 금성면 청로초교, 의성중, 경북고, 경북대 법정대학 행정학과, 광운대 대학원(박사)을 졸업했다. 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과 국토해양부 차관을 지냈다.

김 예비후보는 제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대구 중·남에서 당선됐고, 전반기에는 보건복지위원회, 후반기는 자신의 특기를 살려 국토교통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 예결위원, 계수조정위원으로 2015년도 예산안을 심의했다.

김 예비후보는 "군위의성청송영덕 등 경북 북부 지역의 최대 현안은 통합신공항 이전과 동해안을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 댐 수변 지역 피해 보상 및 관광 단지 개발"이라며 "국토해양부 차관으로 근무한 전문성을 살리고, 공직 생활 35년의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낙후된 이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같은 날 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 지역구에서 박형수(54) 예비후보가 최종 공천됐다. 이 지역구에선 이귀영, 황헌까지 모두 3명의 예비후보가 경쟁했다.

경선 결과 박형수 예비후보가 56.7%(4점 가산점)를 얻어 황헌(38.1%), 이귀영(6.2%, 3점 감점) 예비후보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박 예비후보는 대구고검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다. 울진 평해중, 대구 영진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그는 "영양봉화울진영주는 미래 발전 전략 부재로 인해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쇠락을 해오고 있어 지방 소멸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정치 현실이 아무리 실망스러워도 외면하면 안된다. 낙후된 지역 오명을 벗기 위해서라도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된다"고 했다.

미래통합당 경선은 지난 18, 19일 각 지역구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면접 조사 결과를 100% 반영했으며, 가산점(신인·청년·여성·보좌진 등)을 더했다.

이날 타 지역구 미래통합당 공천에서는 부산 사하갑 김척수 예비후보, 부산 서구 안병길 후보, 경남 창원진해 이달곤 예비후보, 경남 사천남해하동 하영제 예비후보,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유상봉 예비후보가 각각 최종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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