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730억원 투자유치 MOU 체결

포항 영일만 산단 약 8천평 부지에 이차전지 배터리 양극재용 리튬 제조 공장신설

6일 경북 포항시청에서 열린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투자유치 MOU 체결식 참석자들이 협약서를 들어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경북도 제공
6일 경북 포항시청에서 열린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투자유치 MOU 체결식 참석자들이 협약서를 들어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포항시는 6일 포항시청에서 이차전지 제조업체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포항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에 2021년까지 730억원을 투자해 2만5천860㎡(7천830여평) 이차전지 배터리 양극재용 초고순도 수산화리튬을 제조 라인을 건설한다. 이를 통해 신규 일자리 100개가 창출될 전망이다.

이차전지 산업은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첨단 전자기기 시장 확대로 향후 급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이차전지 양극재 핵심 원료인 고순도 수산화리튬 수요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안정적인 원료 수급망이 확보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로 경기 침체가 심각한 가운데 이차전지 제조업 분야 투자가 마중물이 돼 포항의 기업 유치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이차전지 배터리 소재부품 기업을 집중 유치해 관련 산업 저변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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