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지역 코로나19 재확진 사례 18건…대책마련 시급

재확진은 통계에 반영안돼
완치 이후에도 증상나타나면 반드시 검사받아야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6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6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후 재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18명으로 집계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6일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6천781명 가운데 완치 판정을 받았다가 재확진된 사람은 18명이다.

이들은 완치 판정 이후 증상이 다시 나타나거나 직장 복귀 등을 위해 추가 검사를 받았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재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추가로 신규 확진자 통계에 반영하지는 않는다.

대구시는 가정의학회의 도움을 받아서 퇴원 환자 가운데 유증상자를 확인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전체 퇴원·퇴소자 4천949명 가운데 1천100여명 정도만 관리 대상에 등록돼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완치 퇴원·퇴소자 중 서비스 이용에 동의한 사람만 사후 관리를 하고 있다"며 "완치 판정 이후에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검사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