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포항 북구 후보는 7일 흥해시장에서 유세를 통해 미래통합당 김정재 후보를 향해 "시민들에게 석고대죄를 해도 모자란다"고 질타했다.
이날 오 후보는 포항지진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를 거론하며 "포항지진특별법이 통과되는데 가장 힘을 쓰신 것은 포항시민들이다"면서 "특별법안이 통과될 때 김정재 의원은 제안설명도 포기했으며 게다가 당시 미래통합당 의원들 중 찬성한 사람은 다섯 명 뿐이다. 시민들에게 석고대죄도 모자란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 "그동안 시민여러분께서 찍어줬던 미래통합당(국회의원) 중 5명 밖에 찬성 안했다는데 화나지도 않는가"라며 "포항의 고통은 외면하고 공천에만 매달리는 그런 정치 끝내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오 후보는 김정재 후보의 공천헌금 등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을 다룬 언론의 기사들을 언급하며 "미래통합당은 포항 시민들을 얼마나 무시하고 오만하길래 이러한 의혹이 있는 후보를 공천했는가"라며 "경북 선관위는 김정재 고발 건에 대해서 조속히 결론내 공명선거에 앞장서라"고 주장했다.
이날 오 후보는 트리플 경제발전 전략에 대해 강조하고 허대만 후보와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지진특별법 개정과 진상조사 특검 검토도 국회입성 최우선 과제로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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