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경찰서가 38년 만에 송정동 청사를 떠나 신평동 신청사 시대를 연다.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경무과, 생활안전과 등 일부 부서 이전을 시작으로 28일까지 경비교통·수사·형사과 등 모든 부서를 옮길 예정이다.
신청사는 구미시 신평동 옛 금오공대 부지 1만2807㎡(3천874평) 터에 지었다. 새 청사는 시설·설계·감리비 등 285억1천2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본관과 별관을 갖춘 최신식 건물로 건립됐다. 지하 1층은 실내사격장으로 꾸몄다. 지상 1층은 형사과, 2층 수사과·유치장, 3층은 여청과 및 별관으로 연결된 옥상 정원을 갖췄다.
4층에는 서장실과 경무과, 112종합상황실, 5층은 남녀휴게실과 체력단련장, 별관은 민원실과 사고조사반이 들어선다. 주차장은 240개 면수를 갖췄다.
이갑수 구미경찰서장은 "청사 이전을 통해 민원업무에서 근무 여건까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품격 있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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