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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은 피하자 세계육상선수권, 2022년 7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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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세계수영선수권대회도 이듬해 개최 유력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우사인 볼트가 200m 우승 후 대구시민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우사인 볼트가 200m 우승 후 대구시민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매년 홀 수해 격년으로 열리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처음으로 '짝수 해'에 열린다.

올림픽 육상의 총괄 단체인 세계육상연맹은 9일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일정을 2022년 7월 15∼24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당초 2021년 8월 6∼15일 미국 오리건 주 유진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도쿄올림픽의 1년 연기로 순연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육상 선수들이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를 동시에 준비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격년으로 열리는 육상의 최대 이벤트다. 1983년 핀란드 헬싱키 대회로 출범해 4년 마다 열렸지만 1991년 도쿄 대회 이후부터 격년제로 변경됐다. 우리나라에서는 2011년 대구에서 한 차례 개최됐다. 다음 대회인 2023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는 순연 없이 홀수 해에 치러질 전망이다.

육상과 함께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메달이 걸린 종목인 세계수영선수권대회도 1년 연기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당초 이 대회는 내년 7월 16일부터 8월 1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국제수영연맹(FINA)과 대회 조직위원회는 내년으로 예정된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새로운 개최 시기를 2022년 5~6월로 설정하고 검토중이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이어 세계수영선수권대회까지 해를 넘기면 2022년은 그야말로 스포츠의 해가 될 전망이다.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11월 카타르월드컵 같은대형 이벤트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 또 환태평양선수권대회, 영연방국의 대회인 커먼웰스게임도 2022년 중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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