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21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오전 9시 청와대 인근 삼청동 주민센터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이번 사전투표는 국민들의 참여를 독려해 투표율을 높이자는 취지로 이뤄진 것이라고 청와대 측이 설명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수소차를 타고 주민센터로 이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필터 교체형 마스크를 쓰고 투표장에 도착했으며 입구에서는 체온 체크도 했다.
손 소독을 마친 후에는 비닐장갑을 낀 채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후 문 대통령은 안영미 삼청동장을 만나 "투표하러 주민들이 많이 오느냐"고 질문했다. '많이 오고 있다'는 답변을 듣고서는 "선거 당일에는 투표하러 오는 분들이 밀릴 지도 모르니 사전투표로 인원이 분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전투표에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들도 동행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도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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