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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스페인 체류 80대 한국인 코로나19 사망…해외 첫 사례

박능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관계부처 실·국장 등이 배석한 가운데 확대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오른쪽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왼쪽은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연합뉴스
박능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관계부처 실·국장 등이 배석한 가운데 확대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오른쪽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왼쪽은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연합뉴스

스페인에 머물던 80대 한국인 남성 A씨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으로 사망했다고 외교부가 13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확진됐고 입원해 치료받던 중 지난 주말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에서 한국 국민이 코로나19로 숨진 것은 처음이다.

현재까지 해외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한국인은 23개 국가·지역에서 5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는 주벨기에대사관 행정직원 1명도 포함됐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확진자와 접촉해 예방 차원에서 자체 격리를 한 뒤 열흘 이상 지나 확진판정을 받았다"면서 다른 공관 직원에게 추가 전염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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