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내년 국가투자예산 확보 목표액을 4조7천억원으로 정하고 총력전에 나선다.
경북도는 14일 영상회의로 진행한 국가투자예산 확보계획 보고회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회복 등 420개 사업 6조2천760억원을 건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최소 4조7천억원은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실·국장들은 주요 전략사업 국비 확보 방안, 예비타당성사업 현황, 문제점 및 해결 방안을 점검했다.
도는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연구개발 분야 주요 전략사업으로 ▷구미스마트산단 선도프로젝트 추진 ▷사물무선충전 실증기반 조성사업 ▷구미 강소연구특구 육성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 기반 조성 등을 선정했다.
균형 발전을 위한 사회간접자본 사업으로는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북구미나들목~군위분기점 간 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읍내분기점~의성나들목) 확장 ▷동해중부선 철도 부설(포항~삼척)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등이 꼽혔다.
그 밖의 주요 전략사업은 ▷국립산림레포츠 진흥센터 조성사업 ▷축분 고체연료 활용기반 조성사업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 ▷경상북도 종합안전체험관 건립 ▷경북지역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 ▷울릉공항 건설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 건립 등이 있다.
또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인 동해선(포항~동해) 전철화사업과 7번 국도 경주 외동~울산 농소 간 4차로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문경~김천 간 단선전철화사업,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 관련 예산 확보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아울러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 중인 영덕~삼척 간 고속도로, 차세대 전략반도체 산업클러스터 구축 등도 체계적으로 준비해 지속적인 예산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로 무너진 경제를 살리기 위해 공무원뿐만 아니라 국회의원, 시장·군수, 도의원, 중앙부처 공무원 등 모든 가용수단을 동원해 국비 확보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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