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이번 4.15 총선 결과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짊어지겠다"며 "모든 당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당 대표 사퇴 선언을 한 것은 물론, 향후 대권 도전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15일 오후 11시 40분을 조금 넘겨 통합당 선거사무실이 마련된 국회도서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발표한 내용이다.
서울 종로에 출마한 황교안 대표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패배했다.
개표가 진행되던 이날 오후 9시 27분쯤 이낙연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된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오후 9시 40분에는 이낙연 후보가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인사를 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11시 기준으로는 이낙연 후보가 당선 확정된 상황이다.
이어 결국 황교안 대표도 사실상 패배를 인정했고, 서울 종로 선거 결과는 물론 미래통합당의 총선 결과 전체에 대한 책임도 지겠다는 발언을 한 것이다.
이에 따라 통합당 지도부는 앞으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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