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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에게 바란다] 권영진 대구시장 "실질적 지방분권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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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이 7일 대구시청에서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권영진 대구시장이 7일 대구시청에서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을 딛고 제21대 국회의원으로 당당히 선출되신 대구경북 당선인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지난 2월 18일 대구에서 코로나19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래 감염병과의 사투를 벌인지도 벌써 두 달을 훌쩍 넘어서고 있다.

다행히 의료진의 헌신적 희생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확진 환자 발생 숫자가 한자리로 줄었지만 지역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고충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장기적으로 방역태세를 유지하면서도 무너진 지역경제를 되살릴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국가적인 위기를 극복하는데 지방정부의 역량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 단적인 사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의 감염병 관리체계는 중앙방역당국 중심으로 권한이 집중돼 있어 과거에 없던 새로운 사례가 발생하는 경우 현장에 맞는 탄력적인 대처가 어려워 방역과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칠 우려마저 있다.

이는 비단 감염병 사례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닐 것이다. 이번 정부 들어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을 약속했지만,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등 주요 법안들은 제20대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제21대 국회에서만큼은 지방정부가 스스로의 역량을 키워 지방의 힘이 나라의 힘이 되는 실질적인 지방분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당선인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7일 대구시청에서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권영진 대구시장이 7일 대구시청에서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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