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인문학마을협동조합이 지역문화진흥원이 실시한 '2020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공모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최근 선정됐다.
이에 따라 칠곡인문학마을협동조합은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매월 한 차례 야간 시간대에 칠곡군 왜관읍 일대에서 '문화가 흐르는 평화야(夜)'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6·25전쟁 후 일궈낸 일상적 평화의 가치를 확인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미래의 평화가치를 높이는 마당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호국평화의 도시' 칠곡군의 가치를 젊은 세대들에게 전해주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세대간 소통과 화합을 모색할 방침이다.
프로그램은 음악회, 문화포차, 터널영화관, 왜관시장 문화장터, 청춘놀이터 등 다양하고, 개최장소도 프로그램 특색에 맞게 지역의 의미있는 곳을 순회하며 열 예정이다.
정태원 칠곡인문학마을협동조합 사무국장은 "지역에 별다른 야간문화가 없다 보니 청년들이 대구와 구미 등지로 나가는 경향이 있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올 프로그램은 청년들과의 협업을 통해 밤에도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다양하게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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