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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채용계획 3분의 2 취소'…갈 곳 잃은 취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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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신입채용계획 3분의 2 취소…규모도 44% 줄어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 기업 및 공공기관 채용일정이 불투명해지고, 취업준비생들의 길잡이가 되는 채용설명회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지난해 3월 28일 영남대학교에서 열린 대구경북 이전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에 취업준비생들이 대거 몰린 모습. 매일신문DB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 기업 및 공공기관 채용일정이 불투명해지고, 취업준비생들의 길잡이가 되는 채용설명회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지난해 3월 28일 영남대학교에서 열린 대구경북 이전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에 취업준비생들이 대거 몰린 모습. 매일신문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기업들의 올해 신입 채용계획이 3분의 2가량 취소됐고, 채용 규모는 약 44%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기업 262개사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대졸 신입 채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여파로 채용계획에 영향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84.9%가 '그렇다'(매우 그렇다 44.5%, 다소 그렇다 40.4%)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답변은 10.6%, '전혀 그렇지 않다'는 4.5%에 그쳤다.

'올해 신입사원을 1명이라도 뽑을 것인지' 질문한 결과 채용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코로나19 발발 이후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코로나19 발발 이전에는 채용계획을 세웠다'는 응답은 60.7%였지만, '코로나 이후에도 채용계획을 유지하겠다'는 응답은 21.1%로 집계됐다.

이에 채용규모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응답 기업의 71.1%는 올해 채용 규모가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코로나19 발발 이전과 이후에 계획했던 올해 채용 규모를 주관식으로 조사한 결과 총 1만2천919명에서 7천274명으로 44% 감소했다.

올해 신입사원 모집 시기에 대한 질문에는 '9월 이후로 예상만 한다'는 답변이 48.7%로 가장 많았고, 7월(10.3%), 6월(9.4%), 8월(8.9%)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했으며 대기업 32곳, 중견기업 71곳, 중소기업 159곳이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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