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구에서 강풍에 나무가 승용차 위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주차된 차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쯤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 두류공원 인근 대구문화예술회관 앞 한 가로수가 쓰러졌고, 이게 바로 옆 승용차 지붕 위를 덮쳤다. 당시 대구에는 시속 20km가 넘는(오후 2시 기준 28.4km/h) 바람이 지속됐다.
이에 출동한 대구 달서소방서 소속 소방관들이 나무 제거 작업을 했다.
이 밖에도 이날 대구에서는 여러 건의 강풍 관련 사고가 잇따랐다.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1분 달서구 이곡동 한 볼링센터 간판이 강풍에 흔들려 안전 조치가 이뤄졌다. 오후 2시 45분에는 수성구 파동 한 건물 옥상 철구조물이 전선 쪽으로 기울어져 이를 바로 세우는 조치가 진행됐다.
강풍은 현재 대구는 물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불고 있다. 21일 오후 4시 기준 강원도 일부 지역에 강풍경보, 나머지 대부분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대구에는 따로 강풍특보가 발효돼 있지 않음에도, 강풍에 따른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인 22일 밤까지 전국에 강풍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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