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권상목(전 영주향교 전교) 씨 유가족들은 27일 (재)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를 방문, 장학금 2천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유족들은 "고인의 생전 가르침을 받들어 장학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인은 지난 4월 14일 92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고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됐다. 고인은 6·25 전쟁 당시 학도병으로 종군해 화랑무공훈장을 받았고, 학업을 마친 후에는 영주 지역에서 영어 교사로 근무했다. 이 후 영주상공회의소 회장, 제6·7대 경상북도 교육위원, 항소장학문화재단 이사장과 영주향교 전교로 활동했다.
손자 권형진(대영연합의원 원장) 씨는 "평소 할아버지의 뜻에 따라 영주 교육 발전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故) 권상목 씨는 장욱현 영주시장의 장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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