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은 대구작가를 연구하는 '다티스트(DArtist)-대구작가 시리즈'에 차계남, 정은주, 차규선을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에 전시를 선보인다.
'다티스트(DArtist)-대구작가 시리즈'는 대구와 경북에서 활동하는 작가 중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업을 지속하는 만 40세 이상 작가를 선정해 조명하며, 중견(만 40~60세), 원로(만 61세 이상)로 나눠 전시, 학술행사, 아카이브 등을 통해 작가 역량을 국내외에 알려 지역미술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대구미술관은 지난 2월 추천위원회(9명)를 구성해 작가 21명을 추천했고 서면회의 투표를 통해 9명을 선정위원회에 상정해 원로 차계남(대구)과 중견 정은주(경산)·차규선(경주)을 최종 뽑았다.
차계남은 형식적 전형성을 과감히 벗어나기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한 작가로 섬유예술분야에서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고 재료에 대한 이해와 천착을 기본으로 현대조형예술의 가능성을 개척한 평가를 받고 있다.
정은주는 색이 갖는 느낌과 색감에 대한 침착하고 안정된 탐구 자세로 색면 추상회화를 성취해 나가고 있으며, 차규선은 분청사기 기법을 화폭에 접목한 분청회화를 통해 한국미술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재발견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었다.
최은주 대구미술관장은 "2021년 대구미술 연구 강화를 위한 첫 프로젝트인 다티스트를 통해 대구미술의 실험성과 가능성을 국내외에 알려 지역미술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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