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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희귀·특산식물 종자,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에 수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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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트볼트에 저장된 독미나리 등 10종의 종자. 수목원 제공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트볼트에 저장된 독미나리 등 10종의 종자. 수목원 제공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김용하)은 경기도 가평군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수탁한 독미나리와 홍도원추리 등 희귀·특산식물 종자 10종을 수목원 내 종자영구저장시설인 시드볼트(Seed Vault)에 보존했다고 28일 밝혔다.

독미나리는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2급으로 한반도 습지에서 서식하는 식물이다. 하지만 최근 무분별한 서식지 파괴로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 종 보존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독미나리 모습. 수목원 제공
독미나리 모습. 수목원 제공

홍도원추리는 홍도를 비롯한 남부 다도해지방에서 서식한다. 자생지가 제한돼 있을 뿐 아니라 관상용으로 가치가 높아 남획에 의한 멸종 우려가 높은 식물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트볼트 전경. 수목원 제공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트볼트 전경. 수목원 제공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Seed Vault)는 기후변화로 생존을 위협받는 국내외 야생식물종자를 영구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세계 최초 야생식물 종자 영구저장시설이다. 연중 항온항습(영하 20℃, 상대습도 40% 이하)상태를 유지해 종자 보존에 가장 적합한 시설이다. 총 200만점 이상의 종자를 보존할 수 있다.

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국내 희귀·특산식물의 영구 보존을 위해 귀중한 종자를 기탁해준 아침고요수목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침고요수목원과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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