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대구 달성군과 고령 등 13곳을 올해 노후 상수도 정비 사업 대상 지역에 신규 추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노후 상수도 정비 사업이 추진되는 곳은 대구 달성군, 고령 등 13개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해 모두 148곳으로 늘었다.
앞서 환경부는 신규사업 지역 선정을 위해 지난 1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노후도, 시급성 등 평가 절차를 거쳐 노후상수도 시설 개량이 시급한 13곳을 신규 사업 지역으로 선정했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환경부는 이들 신규 사업 지역에 2024년까지 국비 약 984억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노후 수도관을 교체하고 노후 정수장을 정비한다.
환경부는 애초 노후 상수도 정비 사업을 2028년까지 추진하기로 했지만 지난해 인천 일부 지역에서 벌어진 '붉은 수돗물 사태' 등으로 해당 사업을 앞당겨 완료하기로 했다.
신진수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은 "노후 상수도 개량 사업으로 수돗물의 수질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시설 노후화를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이 제공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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