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미래통합당 의원이 김태흠 의원에 이어 6일 원내대표 경선 출마 의사를 철회했다.
4·15 총선에서 충남 아산갑에 출마해 당선되며 4선이 된 이 의원은 이날 언론을 통해 경선 포기 의사를 밝혔다. 이 의원은 "당을 살리자는 순수한 뜻이었는데, 아직은 개인의 자리 때문에 경선에 나오는 것으로 생각하는 당내 분위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우리 당의 재건과 새로운 변화를 위해 정치적인 생명을 걸고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는 각오로 원내대표 출사표를 던졌지만, 부덕의 소치로 이만 출마의 뜻을 접고자 한다"고 밝혔다.
두 의원의 출마 철회로 8일 치러질 원내대표 경선은 5선의 주호영 의원과 4선의 권영세 당선이의 양자 구도가 됐다. 주 의원은 3선의 이종배 의원을, 권 당선인은 3선의 조해진 당선인을 러닝메이트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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