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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어

1월 22일~4월 30일 사이 전년 102명→올해 71명

경북경찰청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경찰청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경찰청이 올해 1월 22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교통안전 100일 계획을 추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가 3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경북 교통사고 사망자는 102명이었으나 올해는 71명으로 31명이 줄어든 것이다. 전국에서는 같은 기간 856명에서 767명으로 89명(10.4%)이 줄어 경북의 감소폭보다 적었다.

경북경찰은 코로나19로 대면 단속·홍보를 적극 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사고가 많은 일몰시간대 등에 경찰을 집중 배치해 이 같은 성과를 냈다. 농기계·전동차 등에 반사지를 부착해 야간에도 눈에 잘 띄도록 했고 이륜차 배달 업소 서한문 발송·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비대면 홍보도 강화했다.

캠코더를 활용한 각종 법규위반 행위 단속에도 힘을 쏟았다. 그 결과 전년 대비 캠코더 단속 건수는 1천806건에서 4천979건으로 3천173건이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행위도 집중 단속해 전년 23건에서 312건으로 적발 건수가 늘었다. 전국 최초로 지방경찰청 전담요원이 국·지방도에서 활동하는 암행순찰차도 교통사고 다발 경찰서를 중심으로 활동해 사고 행위 근절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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