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보훈청(청장 박신한)은 올해 '5월의 우리 지역 현충시설'로 대구시 남구 소재 '낙동강 승전기념관'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낙동강 승전기념관은 대구시와 경상북도에서 1978년 착공해 이듬해 6월 25일 완공했다. 한국전쟁 당시 조국수호의 마지막 보루였던 낙동강 방어선전투 승전을 기념하고 대구를 지킨 참전용사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어졌다.
이곳에는 한국전쟁 당시의 유물과 자료가 전시돼 있으며 전쟁을 겪지 못한 젊은 세대들에게 전쟁의 참상을 가르치는 교육현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기념관 내에 있는 '학도의용군 6.25 참전기념비'는 전쟁에 참전한 이름 없는 학도의용군의 전공을 기념하고 청소년들의 애국심을 함양하고 있다.
국가보훈처에서는 지난 2003년 12월 낙동강 승전기념관을 현충시설로 지정해 국가유공자의 공훈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시설물로 관리하고 있다.
한편 대구지방보훈청은 국민들의 역사교육과 체험을 위한 장소로 현충시설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매월 이달의 현충시설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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