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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여권 인사 대거 요직 등용?…공공기관장 70명 교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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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방치해선 안된다' 여론 감지…낙천·낙선 인사 차출 가능성

지난 총선 기간 중 포항 죽도시장을 찾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오중기 후보와 손을 흔들고 있다. 민주당 제공
지난 총선 기간 중 포항 죽도시장을 찾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오중기 후보와 손을 흔들고 있다. 민주당 제공

금명간 공공기관장 등 정부 요직에 빈자리가 대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4'15 총선에서 낙선한 여권 인사들이 대거 등용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총선에서 당선자를 배출하진 못했으나 '이대로 TK를 방치 해선 안된다'는 여론이 감지되고 있어 지역 출신 인사들의 전면 배치할 가능성도 없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청와대는 공공기관 기관장과 상임감사들에 대한 업무 평가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 평가를 바탕으로 순차적으로 공공기관장 인사를 단행할 계획인데, 올해 안에 70여 명의 기관장을 새로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공공기관장은 평균 연봉이 1억7천 만원에 이르고 임기는 3년이 보장되다 보니 '보은' 자리로 활용돼 왔다. 여기에 평균 연봉이 지난해 기준 1억6천만 원이 넘는 상임감사 자리도 대거 교체가 예상된다. 그러다 보니 벌써부터 총선에서 낙천, 낙선한 인사들이 대거 공공기관장 자리로 내려올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와 여권의 의중 파악에 이목이 쏠린다. 영남권 특히 TK에 비중을 얼마나 두느냐에 따라 낙선 인사들의 자리 규모가 정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임종석 전 민주당 의원은 "마음의 빚을 조금 내려놓은 느낌이다. 다만 TK에서 의미 있는 득표를 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총선 소회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총선 선거기간 중 이례적으로 지역을 찾아, 오중기(포항북), 박형룡(대구 달성), 권택홍(대구 달서갑) 등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면서 "TK는 민주화의 원조 성지" "코로나의 성공적 방역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도시"라며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지역에서는 지난 총선 낙선 인사 가운데 임 전 실장이 지원 유세에 나선 인사를 포함해 이승천 전 국회의장 정무수석(대구 수성을), 이상식 전 대구지방경찰청장(대구 동을), 김대진 전 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위원(대구 달서병), 이삼걸 전 행안부 차관(안동) 등 '험지'에서 선전한 인사들의 요직 차출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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