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층을 중심으로 한 상당수의 뉴요커들이 코로나19를 피해 외곽이나 다른 주의 별장 등 도심 밖으로 '피난'을 간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지난 3월과 4월 미 우체국에 우편 주소지 변경 서비스를 신청한 뉴요커들의 숫자가 평소보다 2배 이상 증가했으며 4월에 뉴욕시 밖으로의 우편 주소지 변경을 신청한 뉴요커들 가운데 절반 이상은 맨해튼에 거주하는 뉴요커들이었다. 이들 중 상당수는 맨해튼의 대표적인 '부촌'인 어퍼웨스트와 어퍼이스트에 거주하는 사람들이었으며 이들의 피난지는 뉴욕주의 롱아일랜드나 뉴욕주 북부, 인근 뉴저지주 등이 많았다.
NYT는 그러나 흑인이나 히스패닉이 밀집한 지역이나 자택 대피 명령에도 일터에 나갈 수밖에 없는 '필수 근로자'들이 많이 사는 지역에서의 우편 주소지 변경 신청은 훨씬 적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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