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당대표 출마하나?" 질문에…이낙연 "빨리 정리될 것"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18일 광주 5·18 40주년 기념식서 오찬
"뭐가 더 옳고 책임있는 행동인가 고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18일 광주 상무지구의 한 음식점에서 21대 총선 호남 지역 당선인들과 오찬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18일 광주 상무지구의 한 음식점에서 21대 총선 호남 지역 당선인들과 오찬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당권 도전 여부를 놓고 결단 시기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 위원장은 18일 광주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호남권 당선인들과 함께 오찬을 했다.

이 위원장은 이후 기자들이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묻자 "아직은 정하지 않았다"면서도 "너무 오래 끄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불확실성을 야기하는 일이기 때문에 빨리 정리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는 출마 문제를 두고 "(외부에서 내가) 자꾸 유불리를 따지는 것처럼 보는 것은 마뜩잖다. 뭐가 더 옳고 책임 있는 행동인가에 대한 고민도 있는 것"이라면서 "세상이 자꾸 유리하냐, 불리하냐 이러니 야속하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또 오찬에서 출마 관련 얘기가 없었다며 "광주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은 가운데 전대나 특정인의 거취 얘기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날 그가 고향에서 당선인들과 오찬을 한 것에 대해 일각에선 당내 접촉면을 늘려 세력화를 시작했다는 시각이 크다.

이 위원장은 총선 과정에서 자신이 후원회장을 맡은 당선인 13명과 식사를 함께 했고 경기 광명에서 중진인 백재현 의원과 양기대·임오경 당선인을 만났다.

지난 8일에는 안민석·전혜숙 등 중진 의원들이 포함된 중앙당후원회 운영위원회에 고문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 밖에도 개별 의원들과의 비공개 면담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두고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당내 지지 기반 확보와 함께 당권 도전의 명분을 쌓으려는 의도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 호남 지역 당선인은 "호남 당선인들은 물론이고 많은 이가 민주당을 질서 있게 이끌어달라고 이 위원장에게 요청하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다만 이 위원장은 이날 일정에 대해 "광주·전남 시도당에서 기획한 것"이라며 정치적 해석에 선을 그었다.

이 위원장 측 관계자도 "지금은 국난극복위원회 활동에 전념하면서 당권 도전을 심사숙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해외 순방에서 귀국하자마자 청와대에서 부동산·주식 시장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국민 눈높이 맞춤형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
경기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대구의 상가 1층 공실률이 급증하고 있으며, 2분기에는 10.2%로 전국 평균을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
경북 포항에서 해병대 20대 부사관이 총기 사고로 숨진 채 발견되었고, 군 당국은 총기 관리의 허점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구와 경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과의 엔화 방어를 위한 외환시장 개입을 '우정의 신호'로 설명하며, 일본과의 공동 개입이 28년 만에 이루어..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