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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 성사 탄신 1403주기 다례재 "코로나19조기 종식 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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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석사에서 24일 열려…코로나19로 고통받는 사람들과 의료진에게 희망메시지 전달

원효 성사 탄신 1403주기 다례재가 오는 24일 오전 10시30분 원효 스님의 탄생지로 알려진 경북 경산시 자인면 대한불교 조계종 제석사 경내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스님의 삶과 간절한 애민심을 되새겨 코로나19 환우,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발원한다.

원효 성사 탄신 1403주기 다례재가 이달 24일 오전 경북 경산시 자인면 제석사에서 열린다.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제석사 제공
원효 성사 탄신 1403주기 다례재가 이달 24일 오전 경북 경산시 자인면 제석사에서 열린다.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제석사 제공

다례재는 육법공양, 삼귀의례, 반야심경, 원효 성사 연보 소개 등 불교의식에 이어 풍류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임동창의 '그리워요'라는 헌정곡 연주로 이어진다. 이 곡은 삼국통일의 역사 안에 여러 전란을 겪으며 힘들어 하는 민중의 아픔을 위로하고, 염불로 민족정신을 하나로 모았던 원효 스님의 지혜를 코로나19라는 국난 앞에 다시 청하는 내용이다.

또 코로나19 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환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문자메시지 보내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휴대전화(010 –2364 4711)로 미리 문자를 보내면 다례제 리플렛의 희망메시지 릴레이 코너에 기재한다.

사찰요리 전문가들로 구성된 '템플 셰프'는 행사 이틀 전부터 정성껏 만든 잡곡밥, 물김치, 튀김 등 사찰음식을 코로나19로 애쓴 지역 방역팀과 공공근로자 등에게 전달하며 응원한다. '템플 셰프'는 조계종 종단 젊은 스님 5명으로 구성된 비영리법인 공동체이다.

제석사 주지 혜능 스님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많은 사람이 고통받고 있고 전 세계가 경제불황의 늪에 빠져 있다"며 "올해 다례재가 원효 성사의 가르침을 되새겨 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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