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의 홈구장인 DGB대구은행파크 리모델링 공사 과정에서 금품 및 골프접대 등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로 대구시 공무원 4명과 건설브로커 2명 등 7명이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대구지방경찰청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대구시건설본부 소속 A씨 등 공무원 5명은 2016년부터 3년간 건설 브로커 2명으로부터 옛 시민운동장을 DGB대구은행파크로 리모델링하는 과정에서 뇌물과 골프접대 등의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공무원들은 대가로 특정 업체가 하청을 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은 건설브로커 2명으로부터 1천여만원 상당의 금품 및 골프 접대 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공무원들은 건설본부와 동구청 첨복재단, 시청 소속이다. 이 때문에 지난해 4월 경찰은 대구공무원 노조 위원장 사무실과 건설본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첨복재단)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추가 조사를 거쳐 조만간 정식 기소할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
한문희 코레일 사장, 청도 열차사고 책임지고 사의 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