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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대사관 '흑인목숨' 배너 이틀만에 철거…"트럼프 못마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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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국대사관 건물 전면에 걸린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배너가 이틀 만에 철거됐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탓이라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은 15일(현지시간) 사안을 잘 아는 복수의 인사를 인용, 주한미국대사관이 이 배너를 내걸었다는 걸 알게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이를 못마땅하게 여겼으며 이날 배너가 철거됐다고 전했다.

주한미대사관 대변인 윌리엄 콜먼은 배너 철거 이후 해리스 대사가 배너를 게시한 이유에 대해 "인종주의를 우려하는 미국인들과 연대의 메시지를 나누려던 것이었다. 대사의 의도는 특정 기관을 지지하거나 기부를 권하려던 것이 아니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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