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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합계출산율 1.1명으로 세계 꼴찌…인구성장률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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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인구 15.8%로 세계 평균보다 높아…평균 기대수명 83세로 세계 9위

우리나라 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가 세계 꼴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게티이미지 뱅크
우리나라 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가 세계 꼴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게티이미지 뱅크

우리나라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가 세계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에서 0∼14세가 차지하는 비율도 최하위권이었다.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세계 평균보다 훨씬 높았다.

30일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유엔인구기금(UNFPA)과 함께 발간한 '2020 세계 인구 현황 보고서' 한국어판에서 올해 세계 총인구수는 77억9천50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8천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인구는 중국이 14억3천930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도(13억8천만명), 미국(3억3천100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 총인구는 5천130만명으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세계 28위였다.

우리나라의 2015년∼2020년 연평균 '인구 성장률'(증가율)은 0.2%로 세계 인구 성장률 1.1%보다 낮았다.

또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 출산율'은 1.1명으로 세계 꼴찌(198위)를 기록했다. 세계 평균은 2.4명이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 가운데 0∼14세가 차지하는 비율은 12.5%로, 세계 평균(25.4%)의 절반에 그쳤다. 우리보다 0∼14세 비율이 낮은 국가는 일본(12.4%), 싱가포르(12.3%) 등 2곳뿐이다.

반면 우리나라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15.8%로 세계 평균(9.3%)보다 훨씬 높았다.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일본(28.4%)이었고 이탈리아(23.3%), 포르투갈(22.8%) 등이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의 출생 시 평균 기대수명은 83세로 세계 9위 수준이었다. 기대 수명이 가장 높은 나라는 일본과 홍콩(85세)이었다.

이번 보고서의 인구 동향 및 인구 관련 수치는 유엔(UN) 경제사회이사회, 세계인구 전망 등의 자료에 근거한 추정치로, 정부의 공식적인 통계 자료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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