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명을 끝으로 최근 4개월간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던 경북 상주시에 16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2일 상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해외입국자인 상주시 화서면 구모(여·37)씨가 이날 낮 12시 30분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씨는 지난 2014년부터 6년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거주 해오다 남편(39)과 딸(8),아들(3)과 함께 지난달 16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입국 당시 남편만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아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11일 후인 27일 퇴원했다.
음성 판정을 받은 구 씨와 두 자녀는 일단 수원시 영통구 지인의 집에서 2주간 자가격리를 마치고 지난 1일 상주 자택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지난 1일 구씨와 두 자녀에 대해 코로나 2차 검사결과 두 자녀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구씨가 양성으로 판정 난 것이다.
보건당국은 구씨 가족이 지난달 30일 동탄KTX역에서 오송역을 거쳐 상주로 이동해온 동선을 추적, 열차승객 등의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당시 구씨 가족은 모두 마스크를 쓴 상태였다고 전했다.
또 상주보건소 선별검사소 까지 동행한 구씨의 모친과 접촉한 지인 두 명에 대해 검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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