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성로에서 3대째 명맥을 이어가는 공구 장인 한길만 사장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유쾌한 넌버벌 퍼포먼스 'HAMMER'(해머)가 오는 10, 11일 대구 달서구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꿈꾸는시어터가 제작한 이 작품은 실제 사용되는 공구에 전통과 서양의 타악 리듬이 더해져 리드미컬한 퍼포먼스를 완성시켜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북성로 지킴이 '한길만' 사장의 외동딸 '한미소'가 데려온 신랑감이 하필이면 망치질 한 번 해본 적 없는 청년 '노공구'다. '남자라면 자고로 공구는 다룰 줄 알아야지'라고 생각하는 한길만 사장의 눈에 노공구는 탐탁찮을 수밖에 없다. 노공구는 한미소와의 사랑의 결실을 맺고자 공구 정복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안전한 공연관람 조성을 위해 정부 지침에 따라 사회적거리두기를 반영한 좌석간 거리두기제를 시행하며 관객 출입시 발열체크와 코로나 관련 설문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아동(초등학생까지) 관객은 어른을 동반하여 함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티켓 할인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코로나19 극복 의지나 응원을 담은 문구를 #넌버벌퍼포먼스해머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의 SNS에 업로드하면 3인 3만5천000원, 4인 4만원, 5인 4만5천원의 할인가격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공연은 10일(금) 오후 8시, 11일 오후 3시, 7시30분 총 3회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진행된다. 전석 3만원.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링크, 문화N티켓과 DG티켓부스 방문구매, 전화 예매 등을 통해 가능하다. 문의 및 예매 꿈꾸는씨어터(053-625-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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