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건축탐구-집'이 14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제주도에 이주한 8년 차 해남‧해녀 부부가 있다. 공예 디자이너 김은주 씨는 바쁜 서울의 삶에 지쳐 여행차 방문한 제주도에서 돌연 개에게 팔을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 팔을 치료하는 동안 제주살이를 하게 된 그녀는 1년 후 도저히 서울에 올라갈 수 없을 것 같다는 소식을 남편 김형준 씨에게 전한다.
제주의 정취에 푹 빠진 은주 씨는 낯선 제주 땅에서 친구를 사귀기 위해 찾은 해녀학교에서 인생 2막을 열게 된다. 아내를 찾아 제주도까지 쫓아온 남편도 아내 따라 물질을 하러 갔다가 물질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 부부는 사라져가는 해녀 문화를 지키기 위해 제주 전통 농가에 해녀들을 위한 공간까지 마련했다.
한편 충청남도 서천에 먼지가 쌓이고 방치됐던 폐가를 고쳐 사는 부부가 있다. 중후함이 물씬 느껴지는 고택은 건축 연도가 1923년이다. 부부는 97년이나 된 이 집의 나이에 숨겨진 비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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