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은 13일 오후 대구 달서구 용산동의 향군회관에 마련된 고 백선엽 장군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날 권 시장을 비롯해 채홍호 행정부시장과 조동두 복지국장 등 대구시 간부들도 함께 분향소를 찾아 헌화와 분향을 하고 고인을 애도했다.
권 시장은 "고인은 6·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낙동강 전선 다부동 전투에서 국군 제1사단을 지휘해 북한군 3개 사단의 집요한 공격을 막아내 공산화 직전 대한민국의 마지막 보루였던 대구와 영남지역을 지킨 영웅"이라며 "백 장군의 헌신은 역사로 기억될 것이며 그의 유산은 다음 세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 권 시장은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유가족을 위로한 바 있다.
지난 10일 별세한 고 백선엽 장군의 대구 분향소는 달서구 향군회관 1층, 수성구 두산오거리 인공폭포 앞, 7개 재향군인회 구·군지회 등에 마련돼 있다. 14일 오후 8시까지 참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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