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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기업 잇따라 투자 경기 회복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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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와 삼성SDI가 지난해 8월 400억원의 신규 투자한다고 협약을 체결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와 삼성SDI가 지난해 8월 400억원의 신규 투자한다고 협약을 체결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에 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청신호가 켜졌다.

27일 구미시에 따르면 삼성SDI가 구미사업장에 40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핵심소재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삼성SDI는 지난해 8월 구미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최근 반도체 핵심소재 생산공장을 완공했다. 삼성SDI는 구미사업장에 신규로 1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삼성SDI를 포함해 온페이스SDC(주), 세보산업(주), (주)유앤아이 등이 6천690억원의 신규 투자를 한다고 밝혔다.

반도체·디스플레이 기판과 스마트폰 카메라모듈을 생산하는 LG이노텍이 통신 반도체기판 생산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경북 구미사업장에 1천274억원 규모로 신규 시절 투자를 한다.

이번 투자는 기판소재사업 핵심 기지인 구미사업장 생산라인 증설에 쓰인다. 투자 기간은 내년 6월30일까지다.

또 다른 제조업체는 구미국가산업5단지 3만3천㎡에 투자계획을 밝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게 됐다고 구미시는 설명했다.

구미시는 국가산업5단지 내 33만㎡의 임대전용산업단지 지정을 추진 중인데, 17개 기업이 34만6천여㎡의 산업용지를 희망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과감한 투자를 해준 삼성SDI를 비롯해 세보산업, 유앤아이 등에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기업 지원책을 반영하기 위해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개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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