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커지는 상황과 관련, 불필요한 외출과 비가 오는 동안은 야외 작업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집중호우 상황점검회의에서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 안내방송을 들으면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호우특보가 발령되면 지하차도, 하천변 등 상습 침수 지역 출입을 통제해 달라"며 "산사태 우려 지역과 붕괴 위험지역 주민의 사전 대피 등 안전조치를 우선으로 취해 달라"고 했다.
정 총리는 장기간 코로나19 방역과 집중호우 대응 등으로 관계부처 및 지자체 공무원들의 피로가 누적되고 있다면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국가의 가장 기본적 책무인 만큼 긴장을 놓지 말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소방구조대원들과 지자체 현장 공무원들의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며 "더 이상의 안타까운 희생은 없어야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전남 구례군 토지면 피아골에서 물에 빠진 피서객을 구하던 중 소방대원이 급류에 휩쑬려 끝내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또한 지난 2일 충북 충주 산척면의 한 하천에서 폭우 피해 현장으로 이동하던 소방대원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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