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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與, 극단적 선동…1주택자도 세금 더 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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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윤희숙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를 마치고 퇴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윤희숙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를 마치고 퇴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 부동산 정책을 비판한 '5분 연설'로 주목받은 초선, 윤희숙 미래통합당 의원이 부동산 3법 관련 여당 측 찬성 토론에 대해 "극단적으로 선동적이었다"고 5일 비판했다.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부동산 관련 전 정권을 탓하는 여당 주장에 대해 국회에선 환호가 터져 나왔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당이) 시장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지 (생각이 든다)"라며 "여당은 법의 취지가 약자를 보호하는 것이니 다른 모든 것은 상관없다는 용감한 태도였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국회 본회의 찬반 토론에서 여당이 극단적으로 선동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어제) "불로소득을 근절하고야 말겠다! 잘사는 사람한테 세금 많이 걷는 것이 뭐가 문제냐!"고 포효하시는 분들이 가장 큰 박수를 받았다"며 "법을 만드는 사람이 과하게 용감한 것도 걱정이지만 이것이 편가르기 선동과 결합하면 정말 답이 없다"고 했다.

윤 의원은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부동산 3법 관련 여당 주장에 대해 두 번의 현기증이 났다고 회상했다. 그는 "뚱딴지같이 국회에서 여당 국회의원들이 집단적으로 불로소득을 근절하자고 포효하고 환호하는 광경"과 "잘사는 사람한테 돈 뜯어내는 게 뭐가 문제냐는 외침"에서 현기증이 났다고 했다.

이어 여당 주도로 통과된 부동산 3법에 대해 윤 의원은 "부동산 정책 실패로 집값을 잔뜩 올린 정부가 되려, 묵묵히 자기 집에서 살아왔을 뿐인 1주택자 국민들에게까지 집값 올랐으니 세금 더내라, 소득 없으면 집 팔아 세금 내고 이사 가라는 내용"이라며 "정부가 자기 국민에게 집 팔아 세금 내라고 하는 것은 어떤 나라에서도 있을 수 없는 비정상적인 행태"라고 지적했다.

앞서 국회 본회의에서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은 "부동산 가격이 올라도 우린 문제없다", "세금만 열심히 내달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당시 여당 측에선 "잘한다", "옳소" 등 환호가 터져 나왔고 박수를 치는 소리도 들렸다. 이와 관련, 윤 의원은 "국민을 편 갈라, 있는 사람한테 함부로 하자고 선동하는 것은 삶이 고단한 사람들의 카타르시스를 끌어내 박수를 받을 수는 있지만, 타인의 기본권을 짓밟아도 된다는 생각을 유포하는 것이니 위험하기 짝이 없는 정치행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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