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본부장 김춘안)과 대구경북 팜스테이협의회(회장 정옥례)가 침체한 경북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언택트 관광에 적극 나선다. 코로나19로 경북 축제·행사 등이 연기 또는 취소되면서 관광객이 크게 줄어 지역 관광숙박업, 여행업 등이 개점휴업 상태를 맞고 있어서다.
경북농협과 팜스테이협의회는 6일 회의를 열고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팜스테이마을 및 농촌마을을 언택트 관광지로 적극 홍보하기로 뜻을 모았다. 마을마다의 특색을 살려 농촌에서만 할 수 있는 농사 체험, 가족들과 함께하는 힐링 산책, 곤충 체험(반딧불, 사슴벌레), 추억의 놀이(굴렁쇠, 스카이 콩콩) 등을 방문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농협은 지난 7월 한 달 23개 시·군지부를 중심으로 팜스테이마을 및 농촌마을 환경정비를 집중 추진했다. 팜스테이마을 30개소에는 체온계도 전달했다.
정옥례 회장은 "코로나19로 집콕만 하지 말고 안전한 농촌에서 가족들과 힐링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면서 "팜스테이마을에서도 거리두기, 위생 수칙 등을 준수해서 언택트관광지에 걸맞은 코로나19 안전지대로 조성하겠다"고 했다.
김춘안 본부장은 "농촌관광의 선도자 역할을 하고 있는 팜스테이마을 대표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팜스테이마을을 비롯한 농촌관광이 코로나19에 안전한 언택트 관광지로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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