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경찰서는 길거리에 술병을 던져 지나가던 행인을 다치게 한 혐의로 칠곡 캠프캐럴 소속 20대 여성 주한미군 A씨를 조사 중이다.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전 1시 30분쯤 대구시 중구 동성로에 위치한 한 술집 앞에서 술병을 던져 파편을 튀게 해, 지나가던 20대 여성 B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파편에 맞아 눈두덩이가 4cm 가량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
경찰은 당시 근처 한 술집 앞에서 미군들이 말다툼을 하다 던진 술병이 깨지면서 파편이 튄 것으로 보고, A씨에게 과실치상 혐의 등을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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