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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비 vs 무더위'…한날 둘로 갈린 한반도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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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민들이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한반도는 찜통더위와 강한 비, 둘로 나뉜다.

이날 대구·경북 지역은 흐린 가운데 30도가 넘는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겠으며, 경북 북부에는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다.

오전 11시를 기해 대구와 경산에는 폭염 경보가, 청도와 경주, 포항, 영덕, 청송, 의성, 안동,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영천, 구미, 울진 평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된다. 대구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는 경북 북부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당부했다.

수도권에는 매우 강한 비가 내린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서울 성동구 누적 강수량은 194.5mm를 기록했다. 호우경보가 내려진 경기 양주시의 남방동은 252.0mm의 비가 쏟아졌고 연천군 청산면(159.0mm), 양주 백석읍(157.0mm) 등에도 비가 많이 왔다.

이외 주요지점 강수량은 강원 철원군 양지리 136.5mm, 화천군 광덕산 110.5mm, 충북 음성 106.5mm, 전남 보성 140.0mm, 완도군 금일읍 138.5mm, 경남 거창군 북상면 138.5mm, 합천군 가야산 133.5mm, 산청군 시천면 131.5mm, 제주 삼각봉 116.5mm 등이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강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도, 강원 북부, 충남 남부에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장마 전선은 12일 일시적으로 북한 지방으로 북상했다가 13일 다시 남하해 중부지방에 영향을 주겠다"고 밝혔다.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23일 오후 서울 지하철 광화문역에서 퇴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23일 오후 서울 지하철 광화문역에서 퇴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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