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홍준표 "다음달부터 문재인 정부 붕괴될 것"

"서민의 꿈은 단순…그걸 충족시켜주지 못하면 정권 무너진다"
"13평, 24평·33평·45평 희망 사다리 정책이 올바른 정책"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오는 9월부터 문재인 정부가 붕괴될 것이라고 17일 내다봤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민들의 꿈은 단순하다. 가장 바라는 꿈이 내 집 갖기와 내 자식 잘되기에 집중된다"며 "그걸 충족시켜 주지 못하는 사회는 불안해지고 정권은 무너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제대로 된 부동산 정책은 13평 서민 아파트로 출발해서 24평·33평·45평 아파트로 집을 키워가는 정상적인 희망의 사다리를 놓아 주는 정책이 올바른 정책"이라며 "아파트가 로또가 되지 않도록 투기를 막고 돈이 부동산에 몰리지 않고 증시나 산업 현장에 몰리도록 부동산 이외의 투자 수익이 더 나을 때 부동산 불패신화는 무너지고 제대로 된 경제 정책이 세워지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홍 의원은 "이를 위해서 각종 부동산에 부과되는 규제를 풀고 세금을 단순화하고 부동산 시장 공급을 확대하는 자유시장 정책으로 돌아 갈 때 부동산 시장은 정상화 된다"라며 "부동산 시장을 억누르고 징벌적 과세로 강압하고 재개발, 재건축을 억제한다고 해서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홍 의원은 "이념 문제와는 달리 민생 파탄은 좌우를 막론하고 분노한다"며 "부동산 문제를 시작으로 다음달부터 문 정권이 붕괴할 것이라는 예측도 이것 때문"이라고 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전국 유권자 2천5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간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0%p)에서 통합당 지지율은 1.7%p 오른 36.3%였고, 민주당은 0.3%p 내린 34.8%로 집계됐다. 지난 2016년 10월 3주차인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이 시작된 이후인 3년 10개월 만에 통합당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지른 것이다.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도 2주 연속 하락한 43.3%로 집계됐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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