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와 간접 접촉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감염 여부 검사 결과 음성인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하지만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차명진 전 의원이 국내 정치인으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정치권이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다.
이낙연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오전 10시 10분 조금 전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통보받았다"며 "음성으로 나왔다고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이틀 전인 17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스튜디오를 방문해 인터뷰에 응했는데 직전 출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고 전날 저녁 국립의료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 후보는 확진자와 대화나 악수 등 직접적인 신체 접촉은 하지 않았지만 확진자가 사용한 의자와 마이크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검사를 받은 직후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자가 격리에 들어간 상황이다.
이 후보의 검사 결과에 정치권은 안도하는 분위기였으나 곧이어 차명진 전 의원의 확진 소식이 알려지면서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차 전 의원이 원외 인사이긴 하지만 미래통합당 관계자들과 접촉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전날 국회 의원회관을 방문했다는 소문도 돌면서 의원과 보좌진들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이에 통합당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이날 광주 방문행사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오는 26∼27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예정했던 '정기국회 대비 의원 연찬회'도 잠정 연기하는 등 긴급 대응에 돌입했다.
민주당 역시 이 후보의 음성 판정에 안도하면서도 경계심을 풀지 않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예정된 최고위원회의를 오후로 연기했다.
아울러 민주당 8·29 전당대회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선거운동도 사실상 전면 중단됐다.
이 후보가 음성 판정이 나오긴 했으나 잠복기 등을 고려하면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오는 만큼 이날과 20일 계획된 TV토론회 등 선거운동 일정도 당분간 제대로 진행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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