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일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5천만원 상당의 기부물품을 전달했다.
대구시는 이날 기부물품에 지난 2, 3월 코로나19 발생 초기 광주에서 대구로 쏟아진 후원물품과 응원에 대한 감사와 보답의 마음을 담았다.
앞서 시는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기업, 시민,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기부물품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DGB사회공헌재단, 국민연금공단대구지역본부, KB국민은행대구지역영업그룹 등이 이불세트와 선풍기를 후원했다. 또 코레일유통대구경북본부는 복구물품을, 공무원연금공단대구지부가 생필품을, 형제인터내셔널은 피복장갑 등을 기부했다.
43개 자원봉사단체와 일반 시민도 치약, 휴지, 컵라면, 즉석밥 등 생필품과 식료품을 보태 모두 8만6천800여점(7천400만원 상당)이 모였다.
시는 이 가운데 21종 4만2천점, 5천만원 상당을 광주시민에게 전달하고, 나머지는 대구경북상생프로젝트로 경북에 지원할 예정이다. 일부는 집중호우 피해가 심각한 경기도와 경남지역 등에도 보낸다.
심재균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코로나19와 수해의 연이은 위기 속에서 달빛동맹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며 "광주시민들이 하루빨리 피해복구를 해 일상생활로 복귀하시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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