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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암배 아마 골프, 조우영·박예지 우승…간판스타 '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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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조우영(한국체대1), 7번째 도전 트로피
여자부 박예지(비봉중3), 작년 7위→올해 1위
박세리·박인비 뒤이을지 관심

20일 경북 경산의 대구CC에서 끝난 제 27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좌로부터 남자부 우승자 조우영 , 송암재단 우기정 이사장, 여자부 우승자 박예지. 송암재단 제공.
20일 경북 경산의 대구CC에서 끝난 제 27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좌로부터 남자부 우승자 조우영 , 송암재단 우기정 이사장, 여자부 우승자 박예지. 송암재단 제공.

조우영(한국체대1)과 박예지(비봉중3)가 27년 전통을 자랑하는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조우영은 이 대회에 7번째 참가한 끝에 우승을 거뒀고 지난해 7위에 올랐던 박예지도 우승컵을 높이 들어 올렸다.

조우영은 20일 경북 경산의 대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기록, 3라운드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상비군 김승민(수성대2)와 배용준(한국체대2)과 동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연장전 2차끝에 선두를 탈환해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 우승자 박예지도 최종 라운드에서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윤이나(진주외고1)와 공동선두에 올라 연장전 끝에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공교롭게도 지난해 남자부 우승자 배용준과 윤이나는 마지막 연장전에서 홀컵에 1m가량 붙이는 어프로치 샷을 날렸지만 내리막 퍼트를 실패했다.

조우영은 "선두에 많이 뒤진상태에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서게돼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15번 홀에서 선두가 흔들리는 것을 보고 우승에 대한 욕심을 냈다. 중학교 때부터 참가했던 정말 우승하고 싶은 대회에서 우승을 해서 너무 행복하다"며 울먹였다. 박예지도 "우승이 믿기지 않는다"며 기뻐했다.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는 대구 컨트리클럽 창설자인 고 우제봉 선생의 업적을 기려 1994년부터 열리고 있다. 그동안 박세리, 김미현, 유소연, 고진영, 박인비, 김효주, 박성현, 조아연, 최혜진, 박현경, 장하나, 안병훈, 노승열, 김시우, 배상문, 김대현, 서요섭 등 한국을 대표하는 남녀 간판스타들을 배출했다.

우기정 송암재단 이사장은 "골프저변 확대와 주니어 선수 육성을 목적으로 창설된 송암배가 그 목적에 맞게 세계적인 골프스타의 등용문이 되고 있어 뿌듯하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탓에 연습 등에서 어려움을 겪은데다 경기내내 고생한 참가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는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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