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자연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체험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관광명소인 '영천 9경'을 선정했다. 영천 9경은 청정자연 힐링도시인 영천으로 꼭 구경 오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9경은 ▷은해사 ▷임고서원 ▷보현산천문대 ▷치산관광지 ▷보현산댐 짚와이어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 ▷영천댐 벚꽃 백리길 ▷영천한의마을 ▷별별미술마을이다. 전문가 자문을 받아 실시한 시민·관광객·공무원 대상 설문조사를 토대로 지난 24일 심사위원회 심사에서 확정됐다.

이들 관광지는 수려한 산세와 맑고 깨끗한 계곡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팔공산 및 보현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카라반 캠핑, 산림욕, 트래킹, 승마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는 각종 시설을 갖췄다. 임고서원에선 영천의 대표적 인물인 포은 정몽주 선생 일대기와 500년 된 은행나무 등을 통해 역사의 흐름도 느껴볼 수 있다.

영천시는 관광명소 9경에 대한 브랜드 디자인 개발 및 홍보 동영상 제작과 함께 ▷전망대 및 포토존 설치 등 관광지 정비사업 ▷힐링 음식과 체험을 연계한 스토리텔링 테마상품 개발 ▷9경을 배경으로 한 전국 사진공모전 및 홍보 이벤트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종식돼 마음껏 여행을 즐길 수 있기를 희망하는 차원에서 영천 9경을 선정했다"며 "관광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특색 있는 지역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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