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열린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경남 창원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나와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3일 경남도에 따르면 창원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 지난달 31일 증상을 느껴 병원을 찾아 검진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 조사에서 이 여성은 지난달 29일 대구 북구에서 열렸던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 사업설명회에 참가한 사람 중 지금까지 2명이 확진됐다. 이 여성의 접촉자는 가족 3명과 사업설명회를 함께 다녀온 1명 등 4명이다. 4명 모두 현재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 2일부터 안전 안내 문자메시지를 통해 두 차례에 걸쳐 이곳에 참석한 시민은 코로나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이 사업설명회에 2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설명회 장소는 지하 1층의 밀폐된 공간이다. 또 참석자 중 다수는 코로나 취약 계층인 고연령층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20여명이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했고, 현재 이 가운데 일부만 검사를 마쳤다"며 "당시 사업설명회에 참석했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반드시 자진해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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