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대구 동우빌딩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참석자들이 잇단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날 설명회에 다녀온 경북 상주시민 A(57·계림동)씨도 3일 오후 9시쯤 확진판정을 받았다.
함께 다녀온 지인 2명과 부인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상주와 문경지역의 실내 사무실 등에서 접촉한 주민이 30명선을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상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A씨는 일행 2명과 함께 지난달 29일 대구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에 다녀왔다.
상주시 보건소는 이 같은 사실을 3일 오전 대구시로부터 통보받고 이들 3명과 배우자 등 4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했고 A씨만 확진판정이 나왔다.
A씨는 확진판정을 받기 이틀 전인 지난 1일 문경시 흥덕동에 있는 다단계 사업 사무실을 방문했는데 이곳에서 30명 정도의 주민들이 실내에 있었고 A씨와 접촉한 것으로 상주 보건소는 파악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A씨의 동선을 더 정확하게 파악하는 한편 이들 30여 명에 대해 모두 진단검사 및 자가격리 조치를 할 계획이다.
대구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누적 확진자는 4일 0시 현재 대구 11명,경북 3명 등 모두 14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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