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북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신경순)는 4일 경북 경산 진량읍사무소 강당에서 2020년 농·소·정 간담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지역 농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동현 자인농협 로컬푸드 상무는 "소비자의 농산물 구매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했다. 생산자도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을 생산해야 되겠지만 소비자도 로컬푸드의 생산과 유통 과정을 이해하고 구입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상술 비슬산사과작목반 대표는 "농가에서도 농식품 관련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잘 활용해야 한다. 농가에서 안전한 먹거리와 관련 인증을 어렵게 취득한 만큼 소비자도 이를 믿고 소비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봉희 경산시의원은 "경산시는 로컬푸드 지원 조례를 마련했다. 맞춤형 농가 육성이 필요하다. 경북도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정동식 경북도 농식품유통과 주무관은 "경북도에서 관련 조례를 만들고 있다. 또 로컬푸드 직매장을 하고 싶은 지자체의 신청을 받고 있고 지원 방안을 마련 중이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농약잔류허용기준(PLS), 농산물우수관리(GAP) 제도 조기 정착 방안, 생산자 소비자 간 신뢰 방안 등 농정 현안과 정책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했다.
신경순 회장은 "농가에서는 우수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해 제값을 받아 소득을 증대하고, 소비자들은 안심·안전 먹거리를 구입해 먹을 수 있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길 바란다"며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만큼 생산자와 소비자 교육을 더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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