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로관리 드론으로 안전·효율성 높인다

국토부, 도로시설물 점검용 드론 72대 9월 현장 배치

드론을 활용해 경사도가 심한 도로 비탈면을 점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드론을 활용해 경사도가 심한 도로 비탈면을 점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9월 중 도로시설물 점검용 드론이 현장 배치돼 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도로시설물 점검용 드론을 전국 국토관리사무소에 보급, 관리자 교육을 완료한 데 이어 9월 중 현장 배치한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도로시설물 점검 시 관리자들은 직접 비탈면이나 교량에 접근해 점검을 하면서 안전사고와 관리 사각지대 발생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국토부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국산 드론 72대를 전국 국토관리사무소에 보급하고 운용 매뉴얼을 마련했다. 또 전문연구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드론영상 등 디지털자료 활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장 배치되는 드론은 장마로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고속도로, 일반국도와 가을철 도로정비 시 비탈면 점검에 시범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어 도로포장관리, 준공검사 등으로 활용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드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도로관리 방안은 무궁무진한 만큼 향후 SOC 디지털화를 통해 안전하고 고도화된 도로관리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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